영광굴비의 전통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제조·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판로확대를 위한 영광굴비 연구개발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영광군은 올 3월부터 여수대학교 수산해양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영광굴비의 역사성과 식품분석, 품질표준화, 품질차별화, 유통기술 등 영광굴비 전반에 대한 연구 및 조사분석 등을 통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여수대 한경호 박사(책임연구원)가 군 관계자와 수협, 영광법성포굴비특품사업단, 굴비보존회, 법성포청년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굴비 연구개발의 종합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를 실시했다.

수산해양연구원은 영광굴비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문제점 발굴과 판매전략 기본구상과 판매 추진전략제시, 관계공무원, 전문가, 단체, 주민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한다.

따라서 굴비에 대한 연구개발의 최종보고서가 나오는 올 12월 이후부터는 영광굴비를 명품으로 한층 더 지속 발전시키고, 제품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유통기술을 향상시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