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끼리 존중하며 실력 증진위해 꾸준히 노력
동호인끼리 존중하며 실력 증진위해 꾸준히 노력
  • 박은정
  • 승인 200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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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 ②테니스연합회
테니스경기는 기원전 800년경 이집트와 페르샤에서 비롯됐고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현재의 테니스와 비슷한 게임이 행해 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테니스가 들어온 것은 80여년전 미국의 선교사 뱅커씨와 앤더슨 박사에 의해서이며 우리나라는 1962년 경성제국대학 정구 부장이었던 강성태씨가 연식 정구부를 테니스부로 전환시키면서부터 시작됐다.

영광에서도 테니스의 역사는 무척 오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테니스연합회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영광테니스클럽은 30년전 발족돼 지금까지 그 전통과 맥을 유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광테니스클럽은 현재 80여명의 동호인이 가입돼 있고 영광종합병원 뒤에 위치한 군립테니스장을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테니스연합회는 영광테니스클럽을 비롯해 홍농 화목클럽과 봉대회클럽이 소속돼 있는 원전정우회, 한전기공직장클럽인 한전기공클럽 등 4개의 클럽이 소속돼 있다.

원전 정우회는 15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원전사택 테니스장을 이용해 운동을 즐기고 있고 한전기공클럽은 50여명의 직장인들로 구성돼 한전기공사택 테니스장에서 체력을 열심히 단련하고 있다. 이들 클럽들은 영광군연합회장기와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에 참여해 클럽간의 실력과 우정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테니스연합회는 많은 동호인들이 가입돼 열심히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을 선도해 나가고 있지만 대부분의 회원이 남성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테니스연합회는 여성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여성회원들을 모집해 월 화 목 금 무료 강습을 하고 있다.

테니스연합회 지도강사인 김종락 지도자로부터 기초부터 자세히 지도를 받고 있는 15명의 여성회원들은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고 있고 야외테니스장에서도 게임을 조금씩 즐기며 선배 동호인들과 함께 화합을 이뤄나가고 있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테니스연합회는 각자의 클럽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동호인간에 우의를 돈독히 다지며 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