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S 방송 전파 묘량면 조손가정 4명의 손자녀 돌봐 눈시울
영광군이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한 끝에 어린이재단에 연계한 사례 <KBS1 사랑의 리퀘스트> 강○○편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묘량면에서 촬영돼 9일 전파를 탔다.
지난 9일 방송을 통해 소개된 묘량면 강모(55)씨는 손자와 함께 6명이 함께 살고 있는 조손가정이다. <사랑의 리퀘스트>를 촬영하게 된 계기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사례관리대상자를 상담하는 과정에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손자의 이름으로 초록어린이재단에 주택 개보수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
2차선 국도변옆 허름한 무허가 건물에서 6년전 아이 3명을 맡기고 돈을 벌러 나간 아들은 연락이 끊긴지 오래고 미혼모로 가출한 딸이 낳은 자녀 1명까지, 기관 천식으로 호흡기 장애3급 할머니와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가 성치 않은 몸으로 손자들을 어렵게 키워 왔다.
촬영은 할아버지가 리어카로 폐지줍는 모습, 아이돌가수 ‘틴탑’이 아이들의 소원인 놀이동산에서 함께 노는 모습, 일상생활 등을 카메라에 담아 KBS1 TV를 통해 지난 9일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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