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우리쌀지키기 영광1만 군민대회 앞두고 분위기 고조
‘식량주권사수와 식량자급율법제화, 통일농업법제화 실현을 위한 9·10 영광 1만 군민대회’가 10일 오전 10시 영광군청 앞에서 개최된다. 전국 동시다발로 각 지자체별로 열리는 이번 전국농민 영광대회는 지난 3일 지역내 47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발족한 ‘우리쌀지키기운동 영광본부’(상임본부장 불갑사 주지 만당)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이날 대회는 그동안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만당 상임본부장의 대회사 이용주 군의회 의장의 격려사, 농업정책 정치연설, 영광본부의 사업방향 보고, 지난 6일 쌀시장개방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영광군의회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행사는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인사들의 삭발과 혈서, 11일 전남도청앞에서 열리는 쌀시장반대 전남 시·도민대회 영광농민 출정식이 이어진다. 영광운동본부는 이날 행사를 위해 참가단체중 각 부문을 대표하는 본부장 7명을 선임하며 만당 스님을 상임본부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9월11일 멕시코 칸쿤에서 자결한 이경해 농민열사의 추모1주기를 기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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