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여명 참여 등 뜨거운 관심속 진행

‘위험물안전관리자·방화관리자 소방교육’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2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동기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발생시 피난·방화시설 설치 및 관리유지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영광소방파출소 관계자는 “참석 숫자에서도 말해주듯이 최근 관내 화재와 더불어 깊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겨울철 화재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영광소방파출소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주민홍보와 유사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각종 홍보 및 비상구 단속활동 등 강도 높은 방화대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매년 11월이 시작되면 전국의 소방서에서는 익년 2월말 까지 월동기 방화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비상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우리 영광군에서도 이 기간에 화재가 빈발하여 소방관으로서 그동안 겪었던 화재출동과 진압시 문제점을 소개하여 우리 영광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소방통로는 소방차가 갈 수 있는 길이다. 119상황실에서 화재발생 신고를 접수하면, 출동지령을 하여 소방차는 20초 이내에 차고를 탈출해서 현장으로 출동한다.
소방차가 대로를 달릴 때는 지나가는 일반 차량의 운전자 분들이 잘 비껴주셔서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골목으로 들어설 때는 길가에 주·정차해 놓은 차량, 상점의 좌판 때문에 화재현장까지 신속히 도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여 피해가 확대되는 사례가 많다.
우리 고장에서는 매일시장 부근, 터미널 주변, 물무산 진입로, 각 아파트 진입로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 주변에 사시는 지역 주민들께서는 항시 소방통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간, 특히 야간에 주·정차를 하지 마시고 다른 지역의 외지인이 주·정차 할 때도 주의를 주셨으면 한다.
이와 함께 소화기는 화재 발생시 화재를 발견하신 분이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이다. 초기 화재진압에는 소화기 1대(2~3만원)가 소방차량 1대(수천만원)보다 우수하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 상가, 주택 등의 주인은 화재발생시 대부분 119에 신고 후 직접 화재 진압에 나선다. 그러나 주변에 소화기가 있어서 화재 초기에 진압에 성공하는 경우와 그 반대의 결과는 천지 차이가 난다.
초기에 화재진압에 성공한 사람은 놀랜 가슴을 진정시키고 다음부터 더 조심하겠다고 생각하면 되나, 그 반대의 경우는 평생 모은 재산을 날려 가족의 생계가 막막해 지며, 심지어 사랑하는 이의 목숨까지 잃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우리 영광 군민 모두는 가정, 상점, 사무실, 차량, 지하실 등에 소화기를 꼭 비치해 유사시 적절하게 사용하여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 아울러 소화기 구입 및 사용요령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면 영광소방파출소(352-0119)로 연락 주시길 바란다.
영광소방파출소제공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