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읍 단주리 사직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진양전력은 전기공사 기사자격을 갖춘 직원들이 전기시설 성실시공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기설비는 일반용 수전설비와 자가용 수전설비로 나뉜다.
일반용 수전설비인 75㎾ 미만은 거의 전봇대에 매달린 변압기에서 380~220V로 전압을 낮춰 각 가정으로 전달된다. 반면 75㎾(산업용 100㎾) 이상의 전력량은 별도의 수전설비를 갖추게 된다. 작은 계전기들이 각종 인적,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서로 협조하며 달려 있는 것이 수전설비다.
이창근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자가용 수전설비를 설계에서부터 시공자재를 선정해 시공하는 회사로서 수년간 많은 자가용 수전설비를 관리함으로써 수전설비 시공에 많은 노하우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진양전력은 수년전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한 태양광 모듈판 시공 등의 작업을 연관업체인 ㈜서해전기안전관리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은 태양빛을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것으로 태양광시스템의 핵심부품은 태양전지인 셀로 구성돼 있는 모듈이다.
이창근 대표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가 제 기능을 하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한다”며 “자가용 수전설비 외 전기시설 사후관리를 ㈜서해전기안전관리가 영광의 150여개 업체, 장성, 함평 등 전남지역의 400여개 업체를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전시 비상발전기 운전·관리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하는 주요작업중 하나는 비상발전기의 운전 그에 따른 관리업무다.
한전 선로의 정전시나 변압기의 고장 또는 점검수리 등을 할 때에 이용하는 자가용 비상발전기로 전원공급하는 기기를 비상용 발전설비라고 한다. 비상발전기는 병원, 아파트, 양만장, 양계장, 축사 등에 주로 시설돼 있으며 정전시 비상전원을 공급한다.
이곳 직원들은 “지난해 9월15일 전국적인 정전대란때 ㈜서해전력안전관리에서 관리하던 영광지역 20여개 수용가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당시 전화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기억을 회상하며 비상발전기의 톡톡한 역할을 알려준다.
특히 ㈜서해전기안전관리는 기존에 광주나 목포, 나주에서 출장와 전기안전관리를 하던 업체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 좀 더 빠르고 세심하게 관리해 줌으로써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진양전력과 ㈜서해전력안전관리는 한 순간의 정전으로 인한 피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업무에 임하고 있어 고객들의 신뢰가 한층 두드러지고 있다.
인터뷰 / 이창근(㈜진양전력 대표)
20살 때인 1988년 전기관련 학과의 대학에 입학한 이후 계속 전기관련업에 종사했다.
2002년 담양의 전기안전관리업체에서 이사로 근무하다 고향에서 제가 알고 있는 경험과 기술을 좀 더 펼쳐보려고 2004년 고향인 영광으로 와 저를 포함한 이사 3명이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인 (주)서해전기안전관리를 설립했다. 이곳의 창립이사로서 대표와 총무를 3년간 겸임하면서 회사가 자리를 잡도록 노력했다.
또 영광지역 전기 수용가가 증가해 전기공사업을 하는 (주)진양전력을 2009년 설립해 대표로서 경영한지 3년째다. 전기설비 시공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빠르고 세심한 서비스로 고객분들을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
박은희 기자 blessto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