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곤·추정미 부부 지욱·도욱 쌍둥이 아기
“처음 병원에 갔을 때는 한 아이만 보였는데 3주후 다시 검진했을때 2명의 아이가 보여 깜짝 놀랐다”는 영광읍 단주리 김경곤·추정미씨 부부.
이런 부모의 걱정을 알았는지 별탈없이 3월21일 2.7㎏로 건강하게 탄생을 외친 쌍둥이 지욱·도욱 아기.
추정미씨는 “친정엄마도 그렇고 주위에서 ‘힘들어서 어떻게 키울지 모르겠다’고 걱정이 많았지만 두 아이 모두 순하게 커주는 편이고 틈틈이 아이들도 돌봐주며 자유(?)를 주는 신랑의 도움으로 아직까진 행복한 날들이다”고.
김경곤씨는 “나란히 있으면 누가 누군지 모를 만큼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며 “옹알이 할 때는 서로 경쟁하듯 크게 소리를 내는 모습이 마냥 귀엽다”고 말한다.
그는 또 “하루종일 두 아이와 함께 힘들었을텐데도 전혀 내색하지 않는 부인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서른 이전에 결혼하는게 계획이었는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으니 잘 살아온 것 같다”는 서른살 동갑부부는 “두 아이 모두 건강과 함께 좀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희망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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