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손녀 용돈도 줄 수 있습니다”
“손자손녀 용돈도 줄 수 있습니다”
  • 영광21
  • 승인 2004.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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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군서면(면장 양희석)이 삶의 질 향상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난 8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건강하고 능력 있는 노인 인력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노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합당한 역할과 소득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어 노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경륜을 활용한 경제,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참여자들은 모두 60대부터 70대이며 그 동안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가 없던 노인들로 소공원정비, 도로변쓰레기수거 등의 일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노인은 “이제껏 자녀들에게 용돈을 타는 입장이었는데 지금부터는 손자손녀들에게 용돈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