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향교(전교 정영준)가 지역내 기관·사회단체장과 200여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석전대제를 15일 성대히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첫 정일에 열리는데 이번 추기석전대제는 성균관을 비롯해 전국의 234개 향교에서 동시에 거행한다. 석전대제는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주관하는 5례중의 하나로 규정됐으며 존성강학(尊聖講學)의 교육적 의의에 바탕을 두고 현재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다.
대제에 이어 성균관장의 감사장과 표창장 수여, 효행과 선행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이날 수상자는 ▶ 성균관장 감사장 윤동길(영광경찰서장) ▶ 성균관장 표창장 장세기(백수유림) ▶ 선행상 윤정희(영광군청 민원봉사과) ▶ 효행상 김점례(군남) 이월숙(대마) 이순단(군서) 장순자(홍농)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