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곡물 운반대행으로 농업인의 고충해소”
“수매곡물 운반대행으로 농업인의 고충해소”
  • 영광21
  • 승인 2012.09.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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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섭 / 전 염산농협 조합장

재임 시절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의 지위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또 조합원의 교육지원사업에 역점을 두었던 이국섭(54) 전염산농협 조합장.

염산면이 고향인 이 전회장은 염산 송흥초, 염산중, 영광종합고를 졸업하고 군제대 후 농사를 지으면서 태권도 특기자로 성화대를 졸업했고 농업을 위해 30년 가까이 헌신하고 있다.

이 전회장은 (사)한국농업경영인 제7대 영광군연합회장, 염산면청년회장 등 농업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다 2006년 염산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돼 2010년까지 4년 동안 농촌현장의 어려운 부분들을 개선하는데 공헌했다.

그는 2009년 제2회 광남 농·축협경영대상 교육지원부문에서 염산농협 조합장으로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전조합장은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부족한 일손에 따른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수매용 곡물의 수송 등을 대신해 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우리 농협이 매년 실어 나르는 하·추곡 양은 10만가마에 달했다. 재임 당시 연간 8,000만원에 달하는 수송비용 부담을 없애기 위해 곡물 무상수송을 처음으로 실시했고 매년 인상되는 비료값 보전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비료 무상공급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지금도 기억에 남는 보람으로 꼽는다.

그는 “현장수매 때면 밤낮이 없었고 새벽 4시면 수매장으로 출근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도 농민들이 집 창고문만 열어주면 수매곡물 운반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농민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수매곡물 운반대행사업이 염산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 전조합장은 “농사짓다 농협에 투신해 염산농협 최초로 염산천일염을 미국과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고 고구마 등도 농민들을 대신해 판매해 줬다”며 재임 시절 농산물의 유통판매에 열정을 많이 쏟았음을 들려준다.

그는 “안사람은 유기농자격증을 땄고 둘째 아들이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같이 농사를 짓고 있다”며 “비닐하우스에서 낮에 일하고 옷이 땀에 젖어 돌아온 아들을 볼 때면 곁에 있어 든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럽다”고.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았고 농업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그는 슬하에 부인과 2남1녀를 성장시키고 여러 농업관련 모임에 나가며 오늘도 땅을 지키는 농군으로서 삶을 일구고 있다.

박은희 기자 blesst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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