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필요한 어르신, 업체 누구나 이용 가능해요”
“일자리 필요한 어르신, 업체 누구나 이용 가능해요”
  • 영광21
  • 승인 2012.09.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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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취업지원센터

노인인력이 필요한 사업체나 기관과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들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4년 9월 문을 연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지회장 정영준)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정미영).

이는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고령사회의 진입과 더불어 노인들의 일자리시장이 심각해 질 것을 사전에 파악해 국비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 있는 대한노인회에 취업지원센터장을 파견해 노인일자리사업의 터전을 준비해 놓은 것이 토대가 되고 있다.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취업지원센터는 업체나 기관 등 민간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취업상담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노인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취업하게 된 어르신들의 소득보장은 물론이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삶의 질 향상 또한 높아져 어르신들의 자존감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거동이 자유롭고 활발한 어르신들은 문화재 발굴작업이나 가사도우미, 관리인, 모싯잎작업(모싯잎떡만들기), 굴비업체 단순노무 등의 직종에 취업해 젊은 사람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자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민간취업 일자리는 학교야간 숙직과 아파트 경비직이며 여자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가사도우미와 환경미화직이 많다.

정미영 센터장은 “우리가 노인이라고 말하는 고령자들은 스스로가 아직 건강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며 “이 분들은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사회의 구성원으로 남아있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그러지를 못해 안타깝다”고 토로한다.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는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노인취업과 관련된 기관과 연계해 많은 어르신들이 눈높이에 맞는 일터에서 웃으며 일하는 고령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인인력이 필요한 사업체나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은 영광군지회 취업지원센터(☎ 351-5507)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k60.co.kr)와 전국대표번호(1577-6065)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