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렇게 요구한다!!!!
우리는 이렇게 요구한다!!!!
  • 영광21
  • 승인 2002.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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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최근 정부는 올해산 쌀 생산량에 대한 조사결과, 전남은 지난해 대비 109만석(14.5%)의 생산감소가 발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일선 농민들이 밝힌 20-30%의 감소와는 상당한 차이가 나지만 수확량 감소로 인해 영광지역 농민들이 입은 손실액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되는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농가부채가 눈덩이처럼 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쌀 소득 감소는 농민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우선 국회에서는 올해산 쌀을 수매하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일선농협에 지원하기로 하였던 수매경비 중 2,800억에 이르는 일선농협 지원급을 전액 삭감하는 폭거를 저질렀으며 정부에서는 이후 이렇다할 추가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또한 내년도 약정수매가를 인하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이에 영광군쌀대책위원회는 쌀값보장을 위해 정부와 농협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정부는 쌀값안정을 위한 벼매입자금을 대폭 확대하고 공매중단 및 계절진폭 8% 유지를 위한 조치를 즉각 실시하라.

2. 정부와 양곡유통위원회는 내년도 약정수매가에 대한 인하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물가인상율 및 소득안정을 위해 66,984원(조곡 40kg)으로 인상하라.

3. 농협중앙회는 일선농협의 쌀매입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 벼매입자금을 즉각 지원하라.

4. 일선농협은 농업,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여 올해 자체매입가를 작년 정부수매 2등가에 물가인상율 3%가 반영된 최소 59,500원(조곡 40kg)이상으로 매입하라.

5. 도청 및 군청은 쌀소득 감소에 따른 농가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작년수준 이상의 소득보전책을 수립하라.

이러한 농민들의 요구는 농도전남의 운명이 달려있는 최소한의 요구다. 전남농업이 발전하고 영광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쌀농업을 지켜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농협 및 자치단체장들은 다시금 각인해야 한다.

영광군쌀대책위원회는 이러한 우리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11월 13일 전국농민대항쟁 승리로 이끌었던 농민들의 힘을 다시 모아 11월 25일 시군 동시다발 차량선전투쟁을 비롯 농기계반납, 나락적재 투쟁 등 강도 높은 투쟁을 통해 쌀농업을 사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11월 25일

영광군쌀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홍연
영광군 농민회 회장 이하영
영광읍쌀대책위원회 정의성 백수읍쌀대책위원회 강민구
홍농읍쌀대책위원회 김향진 군서면쌀대책위원회 정정옥
대마면쌀대책위원회 이석길 묘량면쌀대책위원회 이천신
불갑면쌀대책위원회 김경민 군남면쌀대책위원회 서 영
염산면쌀대책위원회 최영균 법성면쌀대책위원회 홍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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