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대중국 국제교류 물꼬 튼다
영광군 대중국 국제교류 물꼬 튼다
  • 영광21
  • 승인 2012.09.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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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권력 지닌 소흥현 인민대표대회 주임 등 일행 방문

영광군이 국제교류협력사업에 물꼬를 틀 전망이다.

영광군에 따르면 17일 국제친선 우호교류에 있는 중국 절강성 소흥현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우 씨아오(오효) 주임과 일행 5명이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며 양 도시간 우호협력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대표단은 인민대표대회 3명, 소흥현청 1명, 협회 대표 1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민대표대회는 중국 공산당으로서 소흥현청의 관리감독과 지역의 굵직한 사업 등을 최종 협의해 주는 곳으로 앞으로 영광군이 중국 소흥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해당 행정구역내에서 헌법, 법률, 행정법규의 준수와 집행을 보증하고 법률에 규정된 권한내에서 결의를 채택하고 공포해 지방경제, 문화, 공공사업 건설 등의 계획을 심사해 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영광군과 소흥현의 우호교류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2009년 우호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해, 매년 상호 지자체를 교류 방문했다.

소흥현은 백제에 불교를 최초로 전파한 인도승 마라난타가 거쳐가 영광군과는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은 지역으로 현재 72만명이 거주하는 중소형 도시로서 방직산업과 농업을 위주로 하고 있다.

영광군은 소흥현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굴비, 소금, 보리식품 등의 판로 개척 및 관광객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광군은 중국을 비롯 필리핀 로사리오시와 우호교류를 하고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의 캐나다베이와는 우호교류를 위한 실무협의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