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2년 도시대상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전국 지자체중에서 선도사례부문에만 총 66개 시군구가 응모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학회, 시민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최종심사 등을 통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졌다.
지난 2001년부터 시상해 온 ‘도시대상’은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지자체를 평가하는 여러 상중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상은 민선 5기 중점시책으로 영광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경관조성사업, 도시디자인, 군민과 함께하는 4무운동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물로 자연경관을 체계적으로 보전ㆍ관리하고 품격 높은 디자인 명품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선도사례부문 전국 1위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정기호 군수는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노력한 결과물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도시를 향한 도시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자연친화적이고 지역특색을 살린 디자인 정책을 추진해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광군은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자연경관분야 전국1위로 최우수상,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1국제공공디자인 대상에서 문화예술회관과 바다매체타워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 수상, 전라남도 경관행정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국제외교디자인어워드 공모전에서 의장상과 입상을 차지하는 등 공공디자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2도시대상 시상식은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오는 10월10일 도시의 날에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