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건축의 뼈대인 양질의 철강제품 판매”
“21년째 건축의 뼈대인 양질의 철강제품 판매”
  • 영광21
  • 승인 2012.10.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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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철강

철(Fe)은 지구상에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공성이 우수하며 단단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인류역사와 함께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금속이다.

철강산업은 이러한 철을 함유하고 있는 철광석, 철스크랩 등을 녹여 쇳물을 만들고 불순물을 줄인 후 연주 및 압연과정을 거쳐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강관 등 최종 철강제품을 만들어내는 산업이다.
생산된 철강제품은 자동차, 조선, 가전, 기계, 건설을 비롯한 전산업에 기초소재로 공급됨으로서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영광읍 한전문화회관 앞에 자리한 한국종합철강에 들어서니 사무실 밖에 의자를 두고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한국종합철강> 최삼영(54)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최 대표는 “영광, 함평, 고창, 장성지역 4곳에 철강업체가 한 곳도 없던 시절에 현재의 영광고등학교 앞에 <한국종합철강>이란 상호로 사업을 시작하다 10년전 지금의 한전문화회관 앞으로 이전해 21년째 철강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지난날을 언급한다.

그는 “현재는 영광, 함평, 고창, 장성에서 철강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2곳씩 운영되고 있다”며 “영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한국종합철강>과 모퉁이를 돌면 바로 자리한 <대성철재>가 있다”고 알려준다.
최 대표는 “우리는 3형제가 함께 투자를 해서 만든 사업체로 둘째인 제가 주로 경영을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철강제품 다양하게 구비”

이곳 <한국종합철강>은 주택, 창고, 축사 등 주로 건축물을 짓는데 쓰일 철강제품을 서울이나 부산대리점에서 주문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한국종합철강>은 각종 건축용 철근 및 공업용 철재, 농업용 파이프, 농자재 등을 규격별로 구비해 놓고 여름에는 아침 7시 출근해서 철강자재를 구하러 오는 고객들을 맞고 있다.

최 대표는 “설계사무소에서 설계도를 그릴 때부터 건축자재까지도 명명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설계도대로 구입해서 건축을 한다”며 “농번기나 여름 휴가철 뒤 또 장마철, 10월이 지나고 눈이 오기 시작하는 겨울에는 건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철강자재판매사업은 주로 6개월간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그는 “가끔은 현장에 나가 제작하고 설치하는 일도 하면서 공사현장에서 같이 일한다”며 “건축철강자재를 구입한 고객이 지은 건축물이 제대로 건축됐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하지만 “철강자재는 외상거래가 많기 때문에 판매한 자재값을 100% 회수하는게 좀체 힘들다”며 “평균으로 계산하면 판매한 자재값의 80% 정도가 입금완료 되고 있다”고 경영의 속사정을 들려준다.

또한 최 대표는 “철강자재가 녹이 생기기 전에 순환시키고 있다”고 언급한다.
최 대표는 철강자재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21년 동안 한 길을 걸으며 건물의 뼈대가 되는 철강제품을 판매하며 2남2녀를 성장시키고 영광에서 주택, 창고, 축사 등을 짓는 이들에게 빠른 서비스와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으로 지역사회 건축업계에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뷰 / 최삼영<한국종합철강 대표>

“원하는 품목은 어떻게든 구해 판매”
철강자재판매업은 1년중 6개월간 판매가 활발하다.
일요일, 공휴일, 명절 때는 쉬고 있고 평상시에는 아침 7시에 출근해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퇴근시간은 꼭 정해져 있지 않다.
철강자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품목을 규격마다 모두 갖추지 못할 때도 있지만 고객께 미안한 마음에 요청한 제품은 어떻게든 구해서 고객들께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듯이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박은희 기자 blessto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