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 야산서 20대 남자 변사체
법성 야산서 20대 남자 변사체
  • 영광21
  • 승인 2012.11.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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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천만원 채무따른 비관 자살 추정

법성면의 한 야산에서 20대 남자 사체가 부패된 채로 발견됐다.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법성읍 덕흥리 소재 야산에서 이 마을의 한 주민이 사망한 지 한달 반 정도 지난 A모(28·법성읍)씨 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개인 채무가 수천만원 있는 가운데 지난 추석 무렵에 집에 나갔다는 유족들의 말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 부평에 사는 A씨 유족들에게 연락해 사체를 보기 위해 영광에 들른 것으로 안다”며 “A씨가 개인 채무로 인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신병을 비관해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자살을 한 것으로 보이며 사체는 사망한지 오래돼 이미 탈골된 상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