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올 청렴도 평가 도내 2위 향상
영광군 올 청렴도 평가 도내 2위 향상
  • 영광21
  • 승인 2012.1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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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비리 감점 포함 작년 11위에서 종합 8위로 상승

영광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민원인과 주민 등 설문조사 결과 전남도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무원 개인비리로 인한 감점 점수를 포함하면 종합성적은 8위로 확인됐다.

이는 2011년에 실시한 청렴도 평가가 전남도 시군중 우수기관으로 지정돼 평가에서 제외된 5개 시군을 제외한 17개 시군 중 6위(전남도 실제 11위)를 차지한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나아진 셈이다.

이 같은 조사는 국민권익위가 8월~11월 한국리서치 등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다.

분야별로는 영광군에 공사·용역 관리 및 감독, 보조금 지원, 인허가(공유재산 사용 대부 외 14종) 등 4개 업무와 관련해 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청렴도는 전남도에서 2위(전국 군단위 지자체 82개 중 10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영광군에 재직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에 대한 내부청렴도는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직원 개인비리로 인한 감점이 반영돼 종합청렴도는 도내 8위를 차지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 전직원 청렴결의 및 우수 외부강사 초청 청렴교육 실시 ▲ 공무원 행동강령실천 시스템 운영 ▲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상시 운영 ▲ 군수청렴 서한문 배부 등 부패방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직내부의 청렴도 제고와 정착으로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정을 펼쳐갈 계획이다.

한편 권익위의 이번 조사는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민원인 16만854명과 공공기관 직원 6만6,552명, 정책고객 1만5,491명이 참여했다.

조사는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 설문조사를 기본으로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평가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