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서 외국인들까지 어우러져 한마당잔치로 승화
초등학생에서 외국인들까지 어우러져 한마당잔치로 승화
  • 영광21
  • 승인 2012.12.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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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씨름왕에 김태종(광주화정남초)군 등극 ... 한씨름 큰마당 왕중왕전 현대삼호중공업 우승

영광스포디움에서 열린 <2012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천하장사전을 비롯해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한씨름 큰마당 왕중왕전, 대학씨름최강전, 세계친선교류전,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 기간인 지난달 30일에는 시도추천 우수선수 2명씩이 참가해 씨름왕을 가리는 경기인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도 전개, 씨름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경기에선 광주화남초등학교(감독 김광명) 김태종(6) 선수가 우승을 차지, 미래 꿈나무로 각인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화정남초는 결승에 김 선수 외에 이동빈(6) 선수까지 올라가 같은 학교끼리 대결을 갖는 어린이 씨름 강자로 떠올랐다.

김태종군은 “저학년 때부터 열심히 훈련을 한 덕분에 오늘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 향후 천하장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2012 한씨름 큰마당 정규대회에서 상위 6개팀이 단체전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최종 왕중왕을 결정하는 한씨름 큰마당 왕중왕전도 펼쳐졌다.

김은수 감독이 이끈 현대삼호중공업은 2012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둘째날 한씨름 큰마당 왕중왕전 결승전(5판3선승제)에서 수원시청을 4-3으로 물리쳤다.

이외에도 이번 씨름대축제는 대학씨름대회의 한해를 마감하는 경기로 단체전 최강팀 및 개인전 최강자를 가리는 대학씨름 최강전과 세계 각국의 유사씨름 친선경기(한국, 스페인, 몽골 등)로 세계씨름 친선 교류전, 하이라이트인 천하장사전 등도 다채롭게 펼쳐져 어린이부터 외국인들까지 어우러진 씨름한마당 잔치가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