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맞추다 보면 서로 끈끈한 정도 확인”
“호흡 맞추다 보면 서로 끈끈한 정도 확인”
  • 영광21
  • 승인 2012.12.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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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교사배구클럽 -

“호흡을 맞추다 보면 서로의 끈끈한 정도 느껴지는게 바로 배구랍니다.”

영광교사배구클럽(회장 이상재·33 사진)은 모두 17명의 회원들이 직장일을 마치고 짬을 내 운동을 하는 교직내의 배구동호회로 영광배구클럽에 소속돼 있다.

보성이 고향이지만 영광에서 줄곧 교편을 잡고 결혼도 해 이곳이 제2의 고향이 됐다는 이상재(군서초 교사) 회장.

이곳에 쉽게 안착하게 해 준 것도 바로 배구동호회라는게 있었기에 가능했다 할 정도로 그는 배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이 클럽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 정도 모여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회원들이 한데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관내 배구클럽인 염산클럽과 백수 성지고클럽 등과 함께 3개클럽 교류전을 1달에 1회 정도 치르고 있다.

특히 이상재 회장과 김종남(백수초) 회원은 지난해 개최된 도민체전에 군대표로 출전, 4강에 입상한데 이어 올해는 8강에도 입상해 동호회의 실력파로 통한다.

이 회장은 “처음에는 순수 동호인으로 대학에서 배구를 접해 매력을 느껴 영광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활동을 하게 됐다”며 “배구는 무엇보다 유연성을 길러주고 전신운동으로 신체 전체를 발달시켜 주는 것이 장점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관내 초등학교에 재직중인 교사들로만 동호회원들이 구성돼 같은 직종끼리의 정보교환과 공통점, 동료의식도 강해질 수 있다”며 “서로 밀접한 연을 맺고 형제애도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운동중 하나다”고 강조한다.

이 회장은 “남성회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앞으로 여성회원들이 많이 가입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전했다.

영광교사배구클럽은 지난 2010년 조직돼 당시 영광초에 재직했던 이상재 교사가 회장으로, 또 총무에 박영민(불갑초) 회원 등이 중심이 돼 활기차게 이끌어 가고 있다.
허광욱 기자 hkw899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