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년 영광군 새해설계
영광군은 2013년도 군정 목표를 살기 좋은 명품도시 건설에 두고 새해 군정방향을 ▲ 건실한 기업도시 건설 ▲ 농어업 경쟁력 강화 ▲ 관광과 스포츠산업의 활성화 ▲ SOC의 지속적인 확충과 균형발전 ▲ 아름답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 만들기 ▲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7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영광군이 설계한 2013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 편집자주
먼저 군은 건실한 기업도시 건설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와 송림그린테크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우량기업 20개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친환경 전기 구동방식의 PM(Personal Mobility)산업 실용화 기반센터의 설립과 해상풍력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기술인력의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미니복합타운의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곡과 맥류, 원예특작산업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선진농업인 교육과 강소농을 육성할 방침이다.
보리가공식품과 모싯잎송편, 영광천일염을 영광군의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고 고품질 브랜드쌀의 생산·판매 강화는 물론 밭작물 브랜드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원예농산물 유통체계 획기적 개선
산지유통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원예농산물의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영광군 유통회사의 매출액을 500억원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상·하낙월도의 연안정비 사업과 송이·안마도의 관광도로를 개설해 도서민의 생활기반 확충 및 해양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민물장어 및 친환경 미꾸라지 양식사업도 추진해 어입인의 소득증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세번째로 관광·스포츠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를 새롭게 발굴해 영광의 9경, 9미, 9품이라는 관광콘텐츠를 만들고 KTX와 연계한 투어상품 개발과 체험형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옥진선생의 기념관을 조성하고 문화예술회관도 상반기 중에 준공한다. 2015년 준공을 목표로 국제마음훈련원을 조성하고 기독교 선교기념탑 건립과 천주교 순교성지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학교체육 활동 지원 확대
전국 및 도 단위의 대규모 스포츠대회와 동·하절기 전지훈련을 유치해 스포츠산업 선도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실내수영장 운영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체육과 청소년 체육활동지원도 확대해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기에도 앞장 서기로 했다.
네번째로 SOC의 지속적인 확충과 지역간 균형발전도 이끌 계획이다. 홍농 ~ 백수간을 연결하는 칠산대교와 염산 향화도 ~ 무안 도리포간을 연결하는 영광대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백수 ~ 염산간 국도 개설과 법성 ~ 홍농간 4차선 확포장 공사추진에도 심혈을 다할 방침이다.
영광읍과 염산면, 법성면의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에 이어 백수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다섯째, 아름답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영광읍 시가지 가로시설물을 정비하고 군 기본경관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클린 영광만들기 <4무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새해에는 상가건물은 물론 단독주택까지 도시가스 보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도심속 웰빙공간 확보를 위한 우산공원과 성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계절 꽃피는 생활체육공원 조성, 푸른 도시숲과 학교숲 녹색 공간도 조성한다.
여성 사회참여 기회 확대
여섯째,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 실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들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장려금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자활근로사업과 가사간병 도우미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확대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농어민·실업자의 직업훈련도 강화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문화센터를 건립해 여성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운영·난방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경로당 환경개선 및 건강기구 지원에도 65개소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재육성기금을 확대 조성하고 예체능 및 특기계발과 외국어 특성화 교육의 지원을 강화해 인재양성에 힘쓰고 취약계층 및 아동보호를 위한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에 태풍피해 복구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천과 재해위험지구 6개소를 정비해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원전소재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방사선 안전과학원의 설립과 지역방사능방재센터를 건립을 추진해 사고발생을 미연에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정기호 군수는 “2013년은 새정부 출범에 따라 국가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불정제馬不停蹄의 정신을 새기면서 새해에도 새로운 변화에 당당히 맞서고 진취적인 자세로 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 hkw899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