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기능 좋아지고 생활에 활력도 생겨”
“심폐기능 좋아지고 생활에 활력도 생겨”
  • 영광21
  • 승인 2013.01.17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사람 - 수영 동호인 최준영씨

영광스포티움내 실내수영장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느 때보다 지역 수영 동호인들로 북적거린다. 이곳에 평소와는 달리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한 특강반들이 많이 개설됐기 때문이다.

이들 동호인들 가운데 성인반에서 4개월째 수영 동호인으로 활약하는 최준영(36·영광읍)씨.
현재 최씨는 실내수영장이 개장된 이후부터 이곳에서 각종 수영용품과 음료를 파는 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최씨는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실내수영장에 소속돼 있는 길호천 강사로부터 수영강습을 받고 있는 동호인이다.

최씨는 “매장에서 수영용품을 직접 취급을 하면서 수영도 잘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기가 싫어서 시작하게 됐다”며 “매장의 수영복을 자신이 직접 입어보고 파는 것과 입지 않고 그냥 파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수영을 배우게 된 동기를 소개했다.

이어 최씨는 “막상 수영을 시작해 보니 심폐기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살도 빠지고 전신운동도 돼서 좋다”며 “그전에는 기관지가 별로 좋지 않아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많이 호전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씨는 “수영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무엇보다 자신의 생활에 활력도 생기는 것 같다”며 “강사님도 잘 지도를 해줘서 수영을 배우는데 큰 어려운 점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실내수영장의 수영 강습은 처음에는 초급반인 자유형에서 시작해서 배영, 평영, 접영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최씨는 요즘 평영단계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최씨는 “헬스 운동의 경우 혼자서 하다보면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수영은 이에 비해 단체로 모여 강사로부터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습을 받고 함께 하다보니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수영은 자신이 하는 만큼 느는 것 같다”고 수영의 장점도 소개했다.

수영을 늦게 시작은 했지만 새로운 동호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최씨의 모습에서 활력이 넘쳐난다.
허광욱 기자 hkw899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