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국정감사 상종가 달린다
이낙연 의원 국정감사 상종가 달린다
  • 영광21
  • 승인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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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현장보고서 눈길·원전도로 4차선 확장 재론
영광함평출신 이낙연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KTX(한국고속철도)를 직접 타보고 느낀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현장보고서를 제작배포해 현장감있는 국정감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1일 KTX 운영 이후 지역구활동을 위한 귀향활동 등으로 거의 매주 고속철도를 이용하며 느꼈던 매력과 문제점을 모두 28가지 주제로 문제점과 개선점을 일목요연하게 나눠 세심히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고속철도 구간 중 호남선이 경부선 노선에 비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좌석 등 내부시설과 경부선보다 높은 요금 체계는 시급히 해결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이 의원은 건교부 국정감사에서 원전 진입도로의 4차선 확장 필요성에 대해 재차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을 비롯한 전국의 4개 원전 주변도로가 모두 2차선이어서 원전주변에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긴급사태 발생때 신속한 대피를 어렵게 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도로를 확장해 달라는 주민들의 오랜 요구가 수용되지 않아 원전 및 원전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태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