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봉주) 소속 방문지도사들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 동안 베트남, 캄보디아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해외연수는 한국으로의 결혼이민이 많은 베트남 캄보디아 국가의 체험방문을 통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편견과 갈등을 해소하고 가족들에 대한 방문면담 등 현지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멘토(방문지도사) 멘티(다문화가족)간 포용을 통한 가정상담의 극대화와 함께 원활한 관계형성에 도움을 주도록 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연수에는 고봉주 센터장을 비롯해 새마을회 사무국장, 방문지도사, 관내교회 목사 등 15명이 참여했다.
연수단 일행은 첫날 베트남의 하노이를 방문해 비영리민간단체로써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한배문화재단을 직접 견학하며 현지강사와 함께 현지인들의 문화적 관습 및 생활습관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캄보디아에서는 국내 선교단체에서 운영하는 현지 한글학교를 방문해 현지사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현지에 있는 가정들을 들려 열악한 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이주여성들의 현실적인 갈등문제를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특히 방문지도사들이 현지가정을 방문하는 동안 센터장을 비롯한 새마을회 사무국장이 현지진출 기업인의 주선으로 농림부 셈 소완낙 차관을 면담하고 프놈펜 농업대학내에 예비 결혼이민자와 한국내 취업희망자를 위한 무료 한국어강좌 개설 등에 관한 지원책을 협의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