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운동”
“건강과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운동”
  • 영광21
  • 승인 2013.01.31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 동호인 강인구씨

올해로 20여년째 취미로 골프를 해 온 강인구(53·영광읍) 동호인.

여러 차례 인터뷰를 요구했지만 극구 사양하는 강씨를 어렵게 설득한 끝에 만날 수 있었다.

강씨는 “누가 골프를 한다고 하면 아직도 지역에서는 고급 운동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 시각이 많아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며 선뜻 인터뷰에 나서기 어려웠던 입장을 고백했다.

강씨는 그러나 “지금은 필드에서 할 수 있는 야외골프장뿐만 아니라 실내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 등이 예전보다 많이 생겨서 골프도 이제는 어느 정도 대중화가 됐다”고 말한다.

“골프를 오래 하다보면 자주 걷게 돼 신체중에서 허리의 군살을 빼는 등 다이어트에도 아주 효과적인 것 같다”고 운동의 장점을 말하는 그는 “골프는 개인운동이라 상대선수가 없이 나이가 들어서도 혼자서 쉽게 접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는 “관내에는 현재 상무대CC와 영광CC 등 야외골프장이 있는데 영광읍에서 20 ~ 3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다 대중화된 이후 가격도 회원제의 경우 14 ~ 17만원선이면 이용이 가능하다”며 “시즌이 아닐 경우에는 캐디를 안쓰고 도시락도 준비를 해 간다면 개인이 1일 4만원 정도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됐다”고 대중화된 측면을 소개했다.

골프는 또 어느 운동보다 예의를 중시하는 운동이라고 강조하는 강씨는 “처음 골프장에 갈 경우에는 양복차림으로 가서 바로 필드복으로 갈아 입는게 기본이다”며 “그만큼 골프는 타인에 대한 에티켓을 중시하는 운동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민체전에서도 매년 상위권에 입상을 하고 있는 영광군 골프. 그러나 강씨는 “이러한 대회 입상 순위나 참여에 큰 비중을 두고 않고 오직 자신의 건강과 취미로 즐기는 골프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허광욱 기자 hkw899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