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희스타힐스 주택홍보관 오픈후 이목 집중
영광서희스타힐스 주택홍보관 오픈후 이목 집중
  • 영광21
  • 승인 2013.01.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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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승인전 가입해야 조합원 자격 보유 착공후에는 일반분양만 가능해 가격차 발생
▲ 영광읍 도동리 상록 DC마트 2층에 위치한 주택홍보관 내부모습

■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오해와 진실

영광읍 녹사리에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가칭)<서희스타힐스>가 지난 1월11일 영광읍 도동리에 위치한 상록DC마트 2층에 주택홍보관(견본주택)을 오픈해 입주예정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영광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24평형 89세대, 27평형 A타입 88세대, B타입 44세대 등 132세대, 33평형 A타입 116세대, B타입 56세대, C타입 27세대 등 199세대로 전체 42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서희스타힐스와 관련해 ‘돈만 먹고 튀는 사기다’ 라는 등의 루머가 떠돌고 있다. 후분양에 익숙해 있던 지역사회의 특성상 견본주택을 보고 선분양을 받는 것 자체가 생소한 이유도 한몫하기 때문이다.

분양·시공보증으로 2중 안전장치
이와 관련 서희스타힐스 고범석 실장은 “국내 대다수의 대형건설사들은 선분양 방식을 시행하고 있는데 정부에서도 후분양 방식을 고집하지 않는 것은 건설사들이 후분양을 할 경우 토지비와 건축비 등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재무여건상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고 이는 곧 자금 유동성이 문제가 될 경우 도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후분양은 토지비와 건축비를 자체 조달해서 해결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각종 금융비용과 시공사의 이익까지 포함해 분양하기 때문에 분양가는 상승하고 아파트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게 일반적인 설명이다.
선분양은 후분양과 달리 계약시점과 입주시점이 2〜3년 정도 소요되기에 입주시점의 집값 상승분만큼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조합아파트 저렴한 공사비가 장점
특히 정부는 선분양에 대한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분양보증 등의 제도를 시행해 건설사가 부도 등으로 도산하더라도 끝까지 준공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중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분양의 분양보증 제도와 추가로 시공보증까지 더해 조합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해두었다.

이로 인해 서희스타힐스에서는 최근 항간에 떠도는 루머로 인한 입주예정자들의 금전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신탁사와 업무대행사로 나누어 받았던 계약금 1,100만원중 아시아신탁 계좌로 660만원만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탁사로 예치된 계약금은 조합원이 50% 모집돼 조합 설립인가 충족조건이 되기전까지는 전액 보호관리되므로 만에 하나 사업진행이 불가하더라도 신탁사에서 계약자 납입금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하므로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란 분양방식이 영광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국내의 중·대도시에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아파트 건설사들이 소도시에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근원적인 이유는 분양성이 담보되지 않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영광에서도 굴지의 건설사들이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다.

조합원이 일정세대 모집되면 국내 유수회사들이 도급방식에 의해 공사비를 확보하고 공사를 진행하므로 공사를 안할 이유가 없고 지역주택조합 사업방식은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내 유명회사들을 끌어들이는 최적의 사업방식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착공후 계약하면 부담 가중
그렇다면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년여전 영광읍 학정리 일대에 아파트 건축부지를 물색했던 모 회사 관계자는 “재개발과 재건축아파트는 후분양을 시행하고 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원들이 토지를 확보하기 때문에 사업비 선투입에 대한 부담이 해소돼 참여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조합원 모집을 통해 분양에 대한 리스크가 없고 또한 공사비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공사비로 공사수주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정부 발주공사는 공사비 수급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정부는 저가입찰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업체들이 금액이 낮더라도 입찰을 통해 공사수주를 하려고 열을 올리는 이유도 공사비 결재에 대한 우려가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지역조합아파트도 공사비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건설사들이 판단하고 보다 저렴한 공사비로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이유라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입주의사를 가진 상당수 주민들이 “착공해서 건물이 올라가는 걸 보고 계약하는게 안전하지 않겠냐”는 의중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그러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주택법상 사업승인 신청일 전까지만 신규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착공이 들어간 이후에는 조합원 신규가입이 불가능해 조합(원)가보다 비싼 가격인 일반분양가로 분양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 한계일 수 있다.

서희스타힐스 관계자는 “대한주택보증과 아시아신탁에 위탁해 안전장치를 기본적으로 확보해 두었고 또 조합가가 일반분양에 비해 10~15% 저렴하기 때문에 실거주든 재테크를 고려하든 조합원으로 가입하는게 훨씬 유리하다”며 “일부 아파트 건설사들의 터무니없는 루머로 확대재생산된 소문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순수한 목적의 사업이 매도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첫 선을 보인 서희스타힐스가 주택홍보관 오픈을 계기로 입주 의사를 가진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문의 ☎ (061)353-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