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대한 열정이 충만한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
“야구에 대한 열정이 충만한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
  • 영광21
  • 승인 2013.02.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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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샤크스야구단 -

“‘백상아리’는 먹잇감을 한번 물면 놓치지 않는 가장 위험한 상어인데 강한 투지와 지략의 팀을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화이트샤크스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이트샤크스(단장 정헌선)는 지난 2010년 영광군사회인야구연합회가 생긴 후 열린 영광리그에서 우승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는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는 야구단이다. 지난 2008년 11월 창단돼 2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이유종(사진) 감독은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을 한 것에 탄력을 받아 기존 소프트볼을 함께 즐기던 멤버들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아 화이트샤크스를 창단했다”며 “야구를 정말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화이트샤크스의 20여명의 단원들은 창단 이래 3년동안 거의 매주 주말에 빠지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은 주로 백수중학교에서 기본 스트레칭과 캐치볼, 타격과 수비연습, 주루플레이 등을 하고 있다.

화이트샤크스는 각 시·군에서 우승클럽이 대표로 나와 실력을 겨루는 전남클럽대항전에도 영광군 대표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일반인들이 다 아마추어인데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냐”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영광군에는 400여명의 야구동호인이 있는데 연습이나 경기를 치룰 야구장이 없어 축구장 등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80%정도 공사가 진행중인 대마산단 야구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감독은 “하루빨리 야구장이 완공돼 우리 야구인들을 위한 곳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3월9일 2013영광리그가 홍농한마음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도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화이트샤크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