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모시 우량품종 선발과제 3년간 수행
식용모시 우량품종 선발과제 3년간 수행
  • 영광21
  • 승인 2013.02.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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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비 5억7천만원 확보

영광군이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자유응모과제에 공모해 2015년까지 3년간 연구개발비 5억7,000만원을 확보, ‘향토자원 식용모시의 기능성 규명 및 우량품종 선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이로써 섬유위주 모시 연구에서 식용모시 연구기반의 초석을 마련하며 영광군이 모싯잎 송편산업의 메카임을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과제에 응모하기 위해 영광군농업기술센터를 주축으로 중앙대, (주)바이오매딕 생명과학연구소와 협력팀을 구성하고 수차례 협의회를 가지며 1년간에 걸쳐 충북 이남지역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모시 유전자원을 수집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생물다양성 협약으로 자국내 생물자원을 보호하는 추세이며 대외유출을 방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우리의 자생식물을 수집·보존·활용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 섬유용모시도 석유산업의 발달로 인해 경제적 실익이 없어 국가기관과 대학에서도 연구작목에서 제외됐으며 식용품종 개발은 전혀 없는 상태이다.

군은 이 과제수행으로 모시품종 판별기준 정립 및 미래자원으로 체계적인 유전자원 관리 효율화, 효율적 재배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증대, 원료 표준화에 따른 모싯잎송편산업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