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
“A급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
  • 영광21
  • 승인 2013.0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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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배드민턴 동호인 박상윤 씨

지난 17일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영광군배드민턴연합회 제7·8대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만난 박상윤 배드민턴 동호인.

다부진 몸에서 풍기는 건강한 기운에 한눈에도 운동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씨는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2년이 조금 넘었지만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운동해 이날 8대 사무차장으로 임명됐다.

박씨는 “아직 선배들에게 배워가는 중이라 모르는 것이 많지만 열심히 운동하며 봉사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전기설비 일을 하고 있는 박씨는 고향은 아니지만 직장 때문에 영광으로 이사오고 영광클럽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박씨는 “원래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운동이라면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한다”며 “컴퓨터가 고장나서 만나게 된 컴퓨터 수리기사의 추천으로 우연히 영광클럽에 들어가 배드민턴을 시작했다”고 조금은 특별한 운동 입문계기를 들려줬다.

박씨는 “배드민턴을 시작하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며 “배드민턴은 인내심과 체력을 좋게 하고 그러다보니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게 하는 좋은 운동이다”고 말했다.

동호인 배드민턴대회에서는 신인부, ABCD로 실력을 매겨 등급에 따라 경기를 치룬다. 등급은 각 배드민턴 대회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매겨지는데 현재 박씨는 광주에서는 B급, 전남에서는 C급에 속한다고 한다. 이 같은 성적은 배드민턴 입문 2년차 치고는 우수한 셈이다.

박씨는 “승부욕이 많아 레슨도 열심히 받고 일요일을 빼고는 거의 매일 연습하는 편이다”며 “열심히 운동해서 A급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광 관내의 클럽 외에도 함평 등 다른 지역의 배드민턴 클럽에 가서 자주 운동할 만큼 배드민턴에 대한 그의 열정은 대단하다. 박씨의 동호인 배드민턴의 A급 달성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