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1주년 우수한 실력까지 겸비한 동호회
창단 21주년 우수한 실력까지 겸비한 동호회
  • 영광21
  • 승인 2013.02.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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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당볼링클럽 -

“볼링클럽중 ‘옥당’하면 알아 줍니다.”

옥당볼링클럽(회장 임재빈 사진) 박현화 총무의 말이다. 회원들 모두가 열심히 연습하고 실력이 좋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로 들린다.

옥당클럽은 올해로 창단 21주년을 맞은 역사가 깊은 클럽중 하나다. 회원수는 20여명인데 처음 클럽을 창단할 때에는 부부클럽으로 운영됐지만 지금은 부부가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다.

박현화 총무는 “옥당클럽의 회원들은 날마다 볼링을 치는 사람이 많고 또 한달에 2번 여는 정기전에는 회원 모두가 참석할 정도로 단합심이 좋다”며 “회원들의 생일 등 애경사를 빠지지 않고 챙기고 있는 것도 그 증거이다”고 자랑했다.

옥당클럽은 영광지역 볼링클럽대항전에서 항상 3위안에 든다고 한다. 지난해 열린 전라남도볼링클럽대항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많이 거뒀다.

얼마전 열린 영광군볼링대표 10명을 뽑는 선발전에서도 옥당클럽에서 3명이나 선발됐다. 영광지역에 14개의 클럽이 있는 점을 보면 한 클럽에서 많이 선발된 것이다.

박 총무는 “다른 클럽과 친선경기를 갖기도 하는데 ‘옥당’하면 그 실력을 모두 알아준다”며 “회원들 모두의 점수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일정해 무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옥당클럽은 역대 영광군볼링연합회장을 많이 배출해 내기도 했다. 현 신광수 회장도 옥당클럽 출신으로 몇대째 옥당클럽에서 회장을 배출하고 있다고.

옥당클럽은 영광지역내에서만 활동을 그치지 않고 경기도 평택에 있는 볼링클럽과도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봄에는 평택으로 원정을 가고 가을에는 평택에서 오는 식으로 9년째 교류하고 있다.

임재빈 회장은 “올해 옥당클럽의 목표는 회원을 많이 늘리는 것이다”며 “부부가 아닌 개인 회원도 관심있으면 언제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회원가입은 영광볼링장에 방문하면 상담할 수 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