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나쁜 일없이 좋은일만 가득하길”
“올해는 나쁜 일없이 좋은일만 가득하길”
  • 영광21
  • 승인 2013.02.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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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 액막이 불꽃놀이행사 성공적 마무리

법성포청년특우회(회장 이주호)가 24일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제7회 법성포 액막이 불꽃놀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둑어둑해진 저녁 6시 법성포 뉴타운 제2교 주변에 마련된 특설무대로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손자 손녀 혹은 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 구경꾼들이 대부분이었다.

법성포 액막이행사는 해마다 법성포청년특우회가 주관하고 있는 행사로 지역주민들의 액운을 막고 행운을 기원하고 있다.

또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영광굴비 원산지 법성포의 또 다른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역주민과 향우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지역의 안녕과 화합을 이루고자 행한다.

행사장 입구에는 주렁주렁 달린 노란 리본에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저마다 다른 바람이 적혀 있었다.

또 특설무대에서는 생활개선회의 난타공연, 누리예술단의 모듬북 공연, 아주 작은 가요무대 등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무대 앞에서 다 같이 손을 잡고 강강술래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윤 부군수를 비롯해 이장석 도의원과 김양모 군의원, 오삼섭 법성면장 등이 참석했다. 각계 인사들이 불꽃 발화 버튼을 누르자 사람들의 함성과 함께 각양각색의 불꽃이 까만 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법성포에 모인 사람들은 동그란 보름달과 아름다운 불꽃을 바라보며 “올해는 좋은 일만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올해는 모든 영광군민에게 나쁜 일없이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