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은 물러가고 좋은 복만 천석만석 받길”
“액은 물러가고 좋은 복만 천석만석 받길”
  • 영광21
  • 승인 2013.02.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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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문한준우도농악보존회 석장승 당산제 열어

문한준우도농학보존회(회장 문한준)가 2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영광읍 도동리에 있는 당산나무앞 석장승에서 당산제를 개최했다.

이날 당산제 행사에는 문한준우도농악보존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석장승에게 영광군민들의 태평성대와 우순풍조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당산나무와 석장승 주변을 돌며 우도농악판굿을 선보였다.

문한준우도농학보존회는 고 전경환 선생 이후로 멈춘 석장승 당산제를 그 명맥을 잇고자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당산제를 올리고 있다.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보유자인 문한준 회장은 “정월대보름행사를 계기로 영광군민들이 나쁜 액을 모두 물리치고 좋은 복은 천석만석으로 받아들여 무사안일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