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2002년산 정부 보급종 볍씨를 내년 2월10일 까지 신청을 받아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게 될 벼는 7개 품종으로 오대벼와 상미벼 등 조생종 2품종, 화성벼, 화영벼 등 중생종 2품종, 일미벼, 동안벼, 남평벼 등 중만생종 3품종이며 우리군 종자소요량의 27.5%인 162.2톤을 보급할 계획이다.

벼 보급종은 마을 이장을 통해 읍면농업인상담소에, 미곡종합처리장 계약재배단지는 작목반장을 통해 해당 미곡종합처리장에 신청하면 된다. 가격은 포대당(20kg) 35,390원이지만 농가공급가격은 30,220원으로 차액 5,170원은 지방비에서 부담하게 된다.

쓰러짐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는 비교적 강한 동안, 남평, 일미, 화영벼를 선택하고 냉수가 나는 논에는 화성벼를, 흰잎마름병 상습발생지에는 화영벼를 선택하며 간척지에는 남평벼, 동안, 화영, 직파답에는 남평, 동안, 일미를 선택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급종으로 공급받은 볍씨는 3년정도 종자로 계속 사용해도 된다"며 "작년이나 재작년에 보급종을 공급받은 농업인은 다시 사용하고 공급량이 적을 것을 우려해 과다하게 신청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