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고 머리가 맑아지는 운동”
“스트레스 풀고 머리가 맑아지는 운동”
  • 영광21
  • 승인 2013.03.07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사람 - 요가 수강생 정선지 씨

“요가는 우리 몸의 안쓰는 부분도 구석구석 움직일 수 있도록 해서 자세를 교정하는데 탁월한 운동입니다.”
우연히 한번 하게 된 이후에 자신의 몸에 꼭 맞아 꾸준히 요가를 해오고 있다는 정선지씨. 정씨는 올해로 4년째 요가를 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바쁘거나 일이 있으면 운동을 빠지기도 했지만 2년전부터는 효과를 직접 느껴 거의 매일 학원을 찾는다.

정씨는 “직업상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일이 많다보니 등이 굽고 어깨통증도 있었다”며 “그런데 요가를 하면서부터 자세가 교정이 돼서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요가는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는 훈련과 명상을 주로 한다. 정씨는 요가 외에도 헬스클럽을 다니며 운동하기도 하는데 요가를 통해 근육도 늘고 체력이 향상돼 다른 운동을 할 때에도 훨씬 수월하다고 한다. 생활을 하며 쌓인 여러가지 스트레스도 요가를 통해서 푼다.

정씨는 “스트레스가 쌓인다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요가를 하러 학원을 찾는다”며 “10분 정도 명상을 하고 요가를 하고 나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설명했다.

정씨가 다니는 요가학원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하고 있다. 주로 명상과 천천히 동작을 하는 정적인 운동이라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답답해하고 조금 힘들어하기는 하지만 꾸준히 하는 사람이 꽤 많다.

정씨는 “자세가 안 좋아 어깨나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요가를 해보라고 추천을 많이 한다”며 “사람들이 마음만 먹고 실천을 못하는데 미루다 보면 못하게 되니 생각이 들 때 바로 실천하라고 권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요가가 좋다는 말을 듣고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은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다. 정씨의 말처럼 마음 먹었을 때 실천해 보는게 어떨까.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