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범적인 단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범적인 단체”
  • 박은정
  • 승인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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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백수읍새마을부녀회
백수읍새마을부녀회(회장 정순자)는 혼자가 아닌 이웃 마을 나아가 모두가 더불어 잘살기 위함에 목적을 두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주부생활의 발전적인 의식고취를 위해 앞장 서 활동하는 단체이다.

1970년대 초 잘살아보자는 민족적 염원을 가지고 태동했던 새마을운동의 기본덕목, 즉 근면 자조 협동의 기본정신을 이어 활동하는 이 단체는 진취적인 의지와 건전한 생활태도의 변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고 있다.

백수읍새마을부녀회는 백수읍 각 마을별 부녀회장 42명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고 회장 부회장 총무 감사 등의 임원을 두고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모임의 회원들은 백수해안일주도로, 하사리분등, 원불교영산성지 등 행락지주변과 지방도 청결활동인 ‘국토대청결운동’에 매월 참여해 깨끗한 백수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일일찻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에게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보일러 기름을 제공해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하는 등 지역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로 다른 단체에 바른 표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환경을 크게 해치는 농약빈병 폐비닐 등을 농경지에서 직접 수거하는 ‘재활용품 집중수거 운동’에도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녀회의 재정자립 향상을 도으며 자연환경보전 인식의 불모지로 불리는 농촌을 계몽하는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헌옷수거운동’을 실시해 새마을지회나 사회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자원재활용 의식계몽도 크게 선도하고 있다.

조강태 백수읍장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읍민의 날 행사때 65세 이상 노인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헌신적인 봉사를 펼쳤고 지난 봄철 고철모으기에 적극 협조해 백수읍이 우수읍으로 선정·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정순자 회장을 중심으로 그 역할을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는 부녀회원 모두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정순자 부녀회장은 “한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회원과 기관·사회단체의 협조가 잘 이뤄져 좋은 성과를 거둬 나갈 수 있었다”며 지역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처럼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백수읍새마을부녀회는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 정신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지키며 지역의 환경살리기와 더불어사는 사회구현에 앞장서는 우수한 단체로 거듭날 것을 굳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