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FC(감독 정평열)가 10일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FA컵 1라운드에서 고려대를 2-1로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초반 강한 바람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두팀은 전반 23분 고려대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듯 했다.

그러나 3분후 바로 이어진 영광FC의 김종익 선수가 득점해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후반전 경기가 시작된 7분 고려대 선수의 짧은 패스로 이어진 공을 영광FC의 이제길 선수가 가로채 골키퍼를 재치며 득점을 해 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기쁨을 안았다. 이로써 영광FC는 고려대를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국내 최강의 축구팀을 가리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