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3회 청소년 호연가요제 본선 성황리 마무리
9일, 제3회 청소년 호연가요제 본선 성황리 마무리
  • 영광21
  • 승인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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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티얼스’ 열창한 영광고 서진화양 수상
직장새마을운동영광종합병원협의회(회장 정장오)가 주최하고 (주)영광21신문사 영광종합병원 새마을영광군지회가 후원해 열린 ‘제3회 청소년 호연가요제’영광종합병원 특설무대에서 지난 9일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열린 가요제는 지난 2일 예선에서 선발된 15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남·북 서부권에 소재한 중·고등학생 참가자와 지역청소년, 지역민의 높은 호응속에 오후 4시부터 열린 ‘제3회 청소년 호연가요제’는 KBS MC인 서화진씨의 사회로 1부 ‘의식행사’ 2부 ‘가요제’ 3부 ‘가수특별무대’공연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3부 가수특별무대는 초대된 청소년가수 JR이 앳된 모습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팬에게 최고인기를 받았고 MBC드라마 ‘다모’주제가와 ‘YOU’를 부른 김상민씨의 열정적인 공연은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또 요즘 한창 인기상승을 누리는 ‘천사’‘혼자가 아닌 나’‘그 사람의 결혼식’의 서영은씨가 마지막으로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가요제에서는 참가한 학생들의 열띤 경연과 초대가수의 공연 사이에 행운권을 추첨해 공연을 관람하는 지역민에게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이번 청소년호연가요제는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협동하고 자기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회의 제공과 자기계발실현의 성취감을 갖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또 건전한 놀이공간이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삶의 풍요로움을 누리는 계기마련의 장이 됐다.가수 김상민씨와 청소년가수 JR의 심사로 이뤄진 제3회 청소년 호연가요제 수상자는 최우수상 서진화(영광고 2년) ▶ 우수상 지영례(영광정보산업고 2년) ▶ 장려상(강덕순·박하나(법성고 1년) ▶ 특별상 이혜숙(대마중 1년) ▶ 인기상 박성순(영광정보산업고 1년)학생이 차지했다.

이날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최우수상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우수상 상장과 장학금3 0만원, 특별상 MRI 촬영권, 장려상 상장과 장학금 20만원, 인기상 상장과 장학금 20만원 등을 수여했다.


서진화·영광고 1년 / 제3회 청소년 호연가요제 최우수상

“청소년 위한 문화마당 지역에 많이 개최되길”



· 이번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은
무엇보다 생각지 않은 수상을 해 기쁘다. 참가한 학생들의 실력이 모두 뛰어나 사실 기대를 안했다. 예선부터 가슴조리며 함께 해 준 친구들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 어떤 계기로 가요제에 출전하게 됐나
마침 중간고사 기간이라 마음의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어머니의 적극적인 권유로 참가하게 됐고 좋은 결과까지 얻어 부모님께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 장래희망은 무엇이며 가수로 데뷔하고 싶은 생각은
장래희망은 대중음악과 관련된 공부를 해 음악전문가가 되고 싶다. 노래를 평소 잘 하기보다는 음악을 좋아해 즐겨 들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수가 되고픈 생각은 있다.

· 이번 가요제를 통해 개인적으로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 자신감과 성취감이다.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자랑스러움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을 위한 문화마당이 지역에 많이 개최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