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플레이 추구하는 재미있고 신나는 야구!”
“페어플레이 추구하는 재미있고 신나는 야구!”
  • 영광21
  • 승인 2013.04.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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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무적야구단 -

프로야구 2013 정규리그가 개막해 그 열기가 뜨겁다. 영광군 동호인 야구단도 야구하기 좋은 계절인 봄을 맞아 영광리그가 개막하는 등 불씨를 살리고 있다.

천하무적야구단(감독 오훈재 사진)은 순수 아마추어야구 동호회로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 재미있는 야구를 하는 클럽이다.

지난 2011년 야구를 좋아하는 선·후배들이 모여 창단한 천하무적야구단은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오훈재 감독은 “천하무적야구단은 승패를 떠나서 재미있는 야구, 신나는 야구를 추구한다”며 “운동장에 나와서 그간의 스트레스를 풀고 갈 수 있도록 즐거운 야구게임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 감독은 “선수들간의 실책에는 질책보다는 격려의 파이팅으로, 나이스플레이는 함성과 응원으로 열광하며 페어플레이를 추구하는 야구단이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성적이 다른 팀에게 뒤지는 것은 아니다. 2012 영광리그에서 12개팀중 4위를 차지했고 얼마전 열린 생활체육한마당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을 자랑했다.

현재 천하무적야구단은 3월9일부터 열리는 영광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연습은 주로 게임이 잡혔을 때는 게임시간보다 먼저 나가 함께 운동하고 게임이 없을 때에는 다른 동호회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오 감독은 “야구단에 입단해 생전 처음 야구공을 잡아본 사람들도 함께 운동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어 경기도 함께 뛸 수 있게 됐다”며 “야구공이나 방망이를 한번도 잡아보지 않은 초보라도 야구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다면 천하무적야구단에 입단하는 것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전했다.

오 감독의 올해 계획은 리그전 우승, 준우승도 아닌 팀원들이 리그시즌동안 다치지 않고 즐거운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즐기는 야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천하무적야구단의 문을 두드려 보자.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