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화려했던 클럽의 명성을 되찾겠다”
“과거 화려했던 클럽의 명성을 되찾겠다”
  • 영광21
  • 승인 2013.05.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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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탐방 - 칠산FC1984 -

생활체육 종목중 가장 인기있는 운동을 꼽으라면 단연 축구가 으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축구는 여성들이 함께 뛸 수 없다는 단점도 있어 다른 종목처럼 가족들이 함께 즐기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시절부터 쉽게 접하고 11명이 함께 뛰면서 골을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운동이다 보니 많은 동호인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영광지역의 대표적 축구클럽중 하나인 칠산FC1984(회장 김종현)는 1984년 창단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함께 운동하고 있는데 실력도 오랜 역사에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고 한다.

김종현 회장은 “생활체육이지만 축구도 운동경기중 하나로 실력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며 “우리 칠산FC1984가 영광지역의 축구클럽중 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자랑한다.

또 “영광클럽리그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 지금까지 리그에서 칠산FC1984의 전적을 보면 우승년도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리그가 시작되면 우리 클럽은 언제나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실력이 좋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좋은 성적은 모두 회원들의 열정과 결속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함께 경기를 뛰는 11명 회원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김 회장의 말에 따르면 칠산FC1984는 실력뿐 아니라 조직력, 팀분위기 등 3박자가 딱 맞는 클럽이라고.

현재 칠산FC1984는 2013년 영광리그 우승을 목표로 과거 화려했던 클럽의 전성기를 꿈꾸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종현 회장은 “클럽이름을 본래 칠산FC에다가 클럽의 창단년도를 뜻하는 1984를 덧붙여 새롭게 지었다”며 “올해는 칠산축구클럽의 과거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