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다이어트에 안성맞춤”
“건강한 다이어트에 안성맞춤”
  • 영광21
  • 승인 2013.05.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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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생활체조 동호인 최순실 씨

영광실내수영장 2층에 자리한 생활체조수업이 열리는 건강교실에서 경쾌한 음악이 문밖까지 새어나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온 몸이 땀에 젖은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즐겁게 운동한다. 이 가운데 이달초 열린 군남찰보리문화축제 축하공연에서 본적 있는 낯익은 얼굴의 최순실씨가 눈에 들어온다.

생활체조를 시작한지 1년 됐다는 최씨는 “본래 날씬한 체형이었는데 집에만 있다 보니 갑자기 살이 쪄 살을 빼야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운동을 시작했다”며 “5월말까지 5㎏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운동하고 있다”고 수줍게 웃는다.최씨는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고 2주만에 3㎏을 감량했을 정도로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하는 동호인이다. 그녀의 하루 운동량은 유산소운동 1시간30분, 근력운동 40분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

최씨는 운동후 변화하는 모습을 15일마다 사진으로 찍어 운동전과 운동후의 모습을 비교해 많은 동호인들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동호인들에게 공개적으로 다이어트 계획을 알리고부터 더 열심히 운동하기 시작했다는 최씨는 “1년동안 그저 즐기는 정도로 운동했지만 동호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살을 빼겠다고 공언하고부터는 더욱 열심히 운동해 살이 많이 빠졌다”고 자랑한다.

생활체조를 시작하면서부터 살이 빠진 것뿐만 아니라 더욱 건강해지기도 했다. 감기도 걸리지 않고 평소 아팠던 어깨도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됐다.

최씨는 “생활체조를 통해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운동을 하면서 체지방을 줄이기 때문에 체지방은 줄이면서 근육은 늘리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키에 맞는 적정한 몸무게를 만들 때까지 더욱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운동이 부족한 사람, 삶의 활력소가 없는 사람, 갑자기 불어난 체중으로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사람, 올해는 꼭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등 모두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