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불갑면(면장 박준수)이 불갑초등학교 학생 7명에게 장학금 75만원을 기증했다. 이번 장학금은 불갑면에 근무하는 유홍규씨가 지난해 9월 영광군내버스 터미널 앞에서 100만원을 습득 영광경찰서에 신고해 1년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습득자에게 돌려 준 것을 평소 후배들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유씨는 선뜻 장학금으로 기탁해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유홍규씨에 대해 동료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노모를 모시고 고향인 불갑에서 근무하면서 효성이 지극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직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