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살살 녹는 영광청보리한우 ‘정말 이 맛이야!’
입에서 살살 녹는 영광청보리한우 ‘정말 이 맛이야!’
  • 영광21
  • 승인 2013.05.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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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455 -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영광읍>

매년 5월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했다. 이는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도 촉구하고 이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의 달 5월에 집중돼 연이어 치러지는 각종 기념일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갈수록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하는 요즘 ‘식품안전의 날’은 더욱 의미있다.
영광지역에도 믿을 수 있는 재료와 음식으로 고객에게 선보이는 업체가 있어 눈에 띈다. 바로 영광축협에서 운영하는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대표 구희우).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는 영광축협 바로 앞에 3층 규모로 지난 2011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구희우 조합장은 “우리 영광지역에서 자라는 보리를 사료로 만들어 직접 키우는 ‘청보리한우’라는 브랜드는 있는데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먹을 만한 장소가 없었다”며 “청보리한우를 소비자들에게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저렴하고 맛있게 제공하고 소고기 수요 증가로 우리 축산농가에게도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보리에는 생리식이섬유 베타클루칸이 다량 함유돼 면역력을 높이고 과도한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
이를 먹여 키운 청보리한우 역시 일반 소고기보다 지방이 적고 단백해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또 동물 복지를 고려한 사육으로 스트레스와 질병을 최소화하고 위생적인 도축으로 1등급만을 생산해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

100% 청보리한우 맛도 으뜸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에서는 오로지 무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청보리로 만든 무항생제 사료를 먹여 키운 한우만을 판매하고 고객의 상에 내놓고 있다.

소고기 외에도 곰탕, 갈비탕 등도 청보리한우를 이용해 육수를 만들어 맛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믿음이 간다. 소고기 구이는 1층 축산물판매장에서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구입해 2층에서 별도의 상차림 비용을 지불하면 청보리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지만 푸짐하고 맛도 뛰어나 영광 5일장이 열리는 날이나 특별한 날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는 가족단위로 찾는 고객들이 많아 1층 판매장에 소고기가 모두 동이 나기도 했다고.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가 우리 영광지역에서 생산되는 청보리한우로 고객에게는 저렴하고 질 좋은 고기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농가를 생각하고 지역주민을 생각하는 구 조합장의 경영철학 덕분이다.

구 조합장은 “우리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는 이익을 추구하는 업체가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리지역의 축산농가의 이익창출을 목적으로 운영한다”며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서 많은 지역주민께서 우리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를 많이 찾아주시고 ‘청보리한우’도 애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구희우<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 대표
“안전함, 신선함, 맛까지 약속”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는 이윤창출보다는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고기 수요 증가로 우리지역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들께서도 많이 찾아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에서는 오직 청보리한우만을 판매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1층 축산물판매장에서 직접 소고기를 구매해 2층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고기비빔밥, 곰탕, 냉면 등 푸짐하고 저렴한 점심 메뉴도 마련해 놓고 있다.

건물 3층에는 결혼식 피로연이나 각종 단체모임이 가능한 연회장도 갖춰져 있어 이미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

언제나 우리 영광축협을 사랑해 주시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지역과 상생을 고민하고 도움이 되는 축협으로 거듭나겠다.
▶ 예약전화 ☎ 351-8292, 9282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