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DIY열풍은 인테리어 시장에서만 그치지 않고 직접 옷을 만들어 입는 패션DIY, 자신에게 필요한 혜택을 골라 적용받는 각종 금융상품DIY 등이 영역을 한정하지 않고 각광을 받고 있다. DIY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저렴한 가격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무언가를 만든다는데 충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영광지역에도 케이크를 직접 꾸미고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크를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단하나(대표 정미숙)가 문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성과 정성을 담은 케이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케이크 전문점 <단하나>는 지난 3월 영광읍 매일시장 입구 인근에 문을 열었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소중한 날,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할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에는 주문이 밀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법성면까지 배달하는 등 바빴다고.
정미숙 대표는 “원래 케이크 만드는 것을 좋아해 집에서도 만들어 주위에 선물하고 관련 학원에서 공부도 했다”며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영광에 살던 사촌언니와 함께 이곳에 가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맛과 모양의 케이크 제작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실내에서는 아무리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 해도 예쁜 케이크 하나쯤은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매장안 쇼윈도우 냉장고에는 데코레이션에 필요한 초콜렛 장식품, 슈가 장식품 등이 마련돼 있어 원하는 모양으로 얼마든지 다양한 케이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단하나>를 찾는 고객들은 카스테라, 고구마, 요거트 등 다양한 기본베이스중 하나를 선택하고 케이크 전체에 크림을 입히고 그 위에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꾸민다. 그 다음 원하는 장식품을 선택해 꾸민 후 메시지를 적는 등 최종 작업을 하고 포장하면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케이크가 완성된다. 시간은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 대표는 “우리매장에서 사용하는 생크림은 기성품을 판매하는 매장과 달리 직접 필요한 만큼 만들어 뛰어난 위생 상태와 신선함을 갖추고 있다”고 자랑한다.
케이크를 만드는데 드는 가격도 보통 1만8,000~2만원 정도 밖에 들지 않아 저렴한 편이다. 약간의 시간만 투자한다면 더 맛있고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또 직접 만들지 않더라도 같은 가격으로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돌잔치나 칠순 등 특별한 기념일, 기업의 기념일 등에도 2~3단 케이크의 주문을 받고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특별한 날 친구, 연인 혹은 가족과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가까운 <단하나>를 찾아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크도 선물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
“특별한 날 마음까지 선물”
<단하나>에서는 자신의 개성에 맞춘 이 세상 단 하나뿐인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다.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받은 사람은 기성 케이크와는 다른 특별함과 정성에 두배로 즐거워한다. 신선한 베이스 빵과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한 생크림으로 위생 상태와 재료의 신선도 면에서도 자부할 수 있다.
케이크 베이스는 카스테라 외에도 초코카스테라, 고구마, 요거트, 컵케이크 등 다양하게 마련돼 맛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직접 만드는 약간의 수고와 시간만 투자하면 둘도 없는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또 재료값만 받고 케이크를 제작해 주기도 하니 특별한 케이크를 원하는 고객은 부담없이 전화주시길 바란다.
▶ 위치 : 도동리 255-1번지 매일시장 입구
▶ 전화 : ☎ 352-6776 / 010-4136-3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