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장애인·다문화가족 장암산 등반대회

우리 사회로부터 차별과 편견이라는 동병상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 구성원들과 아름다운 산행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장애인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을 함께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새마을지도자영광군협의회(회장 정진기)가 주최하고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봉주)가 주관한 장애인·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산행은 <우아한 산행, 그리고 아름다운 포옹>을 주제로 5월31일 묘량면 장암산에서 열렸다.
이날 산행에는 장애인 및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영광군청과 영광경찰서를 비롯해 한빛원자력봉사대, 라이온스클럽, 낙농협회, 서해산악회, 촛불회 등 지역의 기관·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동행자들의 팔에 의지하며 등산길을 걸어서 정상에 올랐던 장애인과 다문화가족들에게는 농·축협 등 각 사회단체와 기관에서 보낸 선물이 돌아갔다.
행사 피날레는 장애인과 이주여성 등 3명이 패러글라이딩 <프리맨스쿨>의 도움을 받아 생전 처음 하늘을 비행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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