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자부장관 답례차 영광 방문
윤상직 산자부장관 답례차 영광 방문
  • 영광21
  • 승인 2013.06.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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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주민과의 신뢰 중요·지역발전에 힘쓰겠다”

한빛원전 3호기 재가동 전제가 된 민관합동대책위의 검증보고서 채택 다음날인 8일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이 영광을 비공식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8일 오전 영광군을 방문해 정기호 군수와 군의회 나승만 의장, 범군민대책위 공동의장단, 민관합동대책위원 등과 간담회와 오찬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원전의 안전운영과 원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지역 농수산물 판매가 크게 줄어 군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대책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원전이 소재해 있어야 할 방재도로와 의료시설 등의 기반시설 확보와 원전사업자의 책임으로 인한 원전 가동중단시 그 기간만큼의 미발전량에 대해서도 원전지원금을 정상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윤상직 장관은 “한빛 3호기와 관련해 원전의 안전성 확보만을 염려하며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가동시킬 수 있도록 결론을 내린 점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아 거듭 감사하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영광의 지역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한빛원전3호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가동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