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면 (면장 황진옥)이 올 여름 황무지로 된 휴경밭 400여평에 고구마를 직원들이 손수 심으며 구슬땀을 흘린 결과 상당량의 밤고구마를 수확했다. 여름 가뭄때는 물을 주고 잡초도 뽑고 비료도 주면서 수확한 고구마는 20상자에 달해 면은 지역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20가구에 이틀에 걸쳐 전달했다.
또 면은 올해까지 3년동안 호박 고구마를 재배·수확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고 경로당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을 위문하고 있다. 이번 고구마 상자를 받은 양덕리 반 모 어르신은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는 마음에 그저 고맙고 마음까지 넉넉해진 것 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