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시설 아동학대 근절 특별조사팀 운영
돌봄시설 아동학대 근절 특별조사팀 운영
  • 영광21
  • 승인 2013.06.27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체제 구축 인권교육도 확대

돌봄시설내 인권보호 및 학대 근절을 위해 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특별조사팀이 운영된다.
이는 전남의 3개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최근 어린이집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학대사건이 잇따라 일어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갖추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조사는 전남도의 1,212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23개 아동생활시설 종사자, 34개 공동생활가정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학대예방과 권리보호, 회계규정 등 전문교육을 다음달부터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어린이집 및 아동 관련 시설에 대해 시·군 담당자 간 교차점검반을 구성하고 돌봄시설내 인권보호 및 학대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아동 학대 및 폭력피해 유무, 후원금·보조금의 적정사용여부, 종사자 대상 학대 예방교육 실시여부 등이다. 조사결과 적발된 위법·부당한 사례는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분하고 학대 정도가 심한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며 기타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할 계획이다.

전남도 배양자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돌봄시설내 학대를 근절하고 사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돌봄시설 아동 행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