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탐방 우리는 미래의 주역⑤ - 법성중학교 태권도부

그후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태권도부는 전국소년제전에 참가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고 2년연속 ‘전국소년체전선발선수 주축학교’로 선정됐다. 법성중 태권도부는 현재 12명의 남학생선수들이 얼마 후 있을 대회를 앞두고 강한 훈련을 받고 있었다.
이처럼 실력을 알차게 다지고 있는 태권도부가 연습을 하고 있는 체육관은 법성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건립해 줬다. 또 얼마전에는 숙원사업이었던 태권도부 합숙소가 완공돼 선수들이 맘껏 운동을 연마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재천 태권도부 감독은 “지금의 태권도부가 있기까지는 꾸준한 관심과 정성으로 보살펴준 학부모와 지역주민, 동문 등의 높은 열의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태권도부는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해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학생들이 대부분 법성중학교로 진학하지만 이런 지역의 선수양성 특징이 주위에 알려져 무안이나 나주 등지에서도 선수들이 학교에 입학하고 있다”고 태권도부 활성화에 따른 사항들을 소개했다.
올해까지는 법성중 태권도부 선수들이 모두 영광고로 진학을 했지만 내년부터는 남학생은 영광실고로 여학생은 영광고로 진학해 운동을 하게 된다. 법성중 태권도부는 지난 7월29일 선수 전원이 새로 지어진 합숙소에 입주해 주말을 제외하고는 수업이 끝난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운동을 하고 저녁식사를 마친 저녁8시부터 10시30분까지 훈련을 하고 있다.
또 오전 6시부터 7시까지의 아침운동 등 맹훈련을 하며 실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법성중은 선수층 양성을 위한 지원과 배려를 바탕으로 무엇보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자발적인 참여와 훈련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또 태권도부 뒤엔 이재천 감독과 강한 책임감으로 학생과 동거동락하며 지도를 하고 있는 김용권 코치의 가려진 값진 노고가 선수실력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비춰졌다.
법성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초등학생의 유망주들은 물론이고 외부학생 유입에도 각별한 신경과 관심을 기울여 지역과 지역외에서도 확실한 태권도부 육성학교로서의 중심을 잘 지킬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인터뷰 - 이평모 / 법성중 교장
“지역민 관심 힘입어 실력 더욱 향상”
법성중 태권도부 학생들은 모두가 바르고 얌전한 모범생으로 일반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학부모와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태권도부가 이만큼 오게된 큰 원동력이었다. 특히 얼마전 마련된 합숙소를 위해 태권도부 학부모회장, 이낙연 국회의원, 강종만 도의원 등의 공로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또 한수원에서 지급되는 운동선수발전기금 등이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런 모든 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태권도부 선수들은 수양과 훈련에 가속을 더해 태권도 명문학교의 튼튼한 기둥이 될 것이다.
인터뷰 - 김관성 / 법성중 3년
“꾸준한 실력연마로 국가선수가 꼭 될 터 ”
태권도는 유치원때부터 시작했다. 초등학교때는 영광체육관에서 태권도를 배우다 법성중으로 진학했다. 우리학교 태권도부는 1학년 7명, 2학년 1명, 3학년 4명으로 구성돼 있다. 3학년의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잘 보살피려한다.앞으로의 꿈은 우선 실고로 진학해 계속 실력을 다져나가고 열심히 운동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그 후엔 후배선수들을 양성하는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 동생도 운동을 함께 하고 있으며 좋아하는 운동에 전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께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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