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기적의 열매 블루베리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기적의 열매 블루베리
  • 영광21
  • 승인 2013.07.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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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블루베리<불갑면>

뜨거운 여름 땡볕에도 불구하고 제철을 맞은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이다. 주렁주렁 달린 블루베리 열매를 한알 한알 정성스럽게 따고 있는 <외갓집블루베리>의 강점성(64)·유금순(61)씨 부부의 손길 역시 분주하다.

강점성씨는 “예전에는 블루베리를 냉동수입해 온 것을 많이 소비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생산돼 생과일로 직접 먹을 수 있다”며 “냉동이 아닌 생과일로 먹으니 블루베리의 맛과 영양이 더욱 좋다”고 소개한다.

‘기적의 열매’라고 불리며 미국의 유명 잡지인 타임지에 의해 10대 ‘슈퍼푸드’로도 선정된 바 있는 블루베리는 건강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씨는 “블루베리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시신경의 활성화를 돕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며 “시력증진 및 집중력 강화,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입증됐고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고 말했다. 또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실제 암환자들의 건강식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할머니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강씨 부부의 어린 외손주에게도 블루베리의 인기가 좋다. 손주가 외갓집에 올 때면 할머니 유금순씨가 냉장고에서 꺼내 주던 얼린 블루베리를 찾곤 한다. 그래서 농장 이름도 <외갓집블루베리>라고 지은 것.

강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카페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고 있다. 소비자의 주문을 받고 블루베리나무에서 바로 수확한 블루베리를 판매하므로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맛과 영양도 그대로 보장할 수 있다. 요즘은 날마다 주문량이 많아 저온저장고에 저장할 틈도 없이 팔려나갈 정도.

2009년 군으로부터 50%를 지원받아 300평 규모로 시작한 블루베리 농장이 지금은 규모를 넓혀 1,500평에 이르고 있다.
강씨는 “1년에 약 3,000㎏의 복분자를 생산했는데 복분자나무는 수명이 짧아 5~6년이면 고사해 수확을 못하게 된다”며 “그래서 블루베리 작목반을 만들고 블루베리 나무를 심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블루베리를 처음으로 수확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결과가 좋아 2,000~2,500㎏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영광군에서 블루베리농사에 대한 보조가 중단돼 어려움도 많다. 블루베리는 고소득 작물이기는 하지만 식재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또 블루베리를 판매할 때 1㎏ 단위로 소포장하기 때문에 포장박스 등을 마련하는데에도 어려움이 많다.

강씨는 “다른 지역에서는 지역의 유통회사나 농협 등에서 블루베리를 수매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광지역의 대표 과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판로 확보 등의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탱글탱글 보라색 열매가 입안에서 톡 터진다. 냉동블루베리와 블루베리향 음료 등이 아닌 생블루베리의 진정한 맛을 접해볼 것을 권하고 싶다.
 

강점성 <외갓집블루베리> 대표

방금 수확한 싱싱한 블루베리!

우리 <외갓집블루베리>는 정성스럽게 블루베리를 수확해 한분 한분의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제공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수확해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에 시중에서 접하시던 냉동블루베리와 블루베리향 음료와는 다른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1㎏ 한박스에 3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깔끔한 용기와 박스에 500g씩 소포장해 보관하기 더욱 좋다. 현재 7월말까지 제철인 블루베리를 수확해 전국 각지로 택배배송을 하고 있으며 농장으로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께는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내 고장에서 수확해 믿을 수 있고 더욱 싱싱한 블루베리를 맛 보시길 바란다.
▶ 주문전화 : 353-3843 / 011-9139-3843
▶ 위치 : 불갑면 방마로2길 42
▶ 카페 : http://cafe.daum.net/kjs3843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