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목소리 의정 반영 … 민선5기 내실 민선6기 안정적인 출범 의회 제역할 노력
영광군의회(의장 나승만)가 지난 7월 제195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2013년도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8월과 9월에는 별다른 회기운영 없이 주민여론 청취 및 현장활동을 이어간다.
하반기 회기일정은 10월 제196회 정기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보고 받는다. 또 11월 제197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릴 예정으로 2013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 및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각종기금 운용 계획안 등을 심의한다. 나승만 의장에게 상반기 회기의 성과와 하반기 회기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봤다.
/ 편집자 주
● 지난 7월 제195회 정기회를 끝으로 상반기 의사 회기일정을 마무리하고 2012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 행정사무감사, 추경심사 등을 처리했는데, 주요성과는 무엇입니까
7월19일부터 18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제195회 제1차 정례회의 주요성과를 말씀드린다면 먼저 2012년도 세입ㆍ세출 결산검사를 통해 지적된 과다한 이월사업의 최소화를 위한 대책과 지방세 체납비율보다 4.7배나 높은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징수방안을 마련토록 한 것입니다.
두번째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서도 현장 행정사무감사의 강화를 통해 잘못된 관행과 행정착오에 대해 시정 및 재발방지와 개선을 요구했으며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혁신적인 사고와 적극성을 갖고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세입·세출 결산승인을 통해 군 공무원들과 소통하고 고충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 얼마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류심사 등의 일정을 줄이고 현장확인 일정을 늘려 활동했는데 그러한 일정을 계획한 이유와 이로 인해 얻은 성과 등이 있으신지요. 또 개인적으로 현장확인을 통해 느낀 점은 있습니까
행정사무감사는 군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서류 및 현지확인 감사를 실시하여 부적정한 사항에 대해 시정·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또한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나서 각종 공사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고자 현장확인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무엇보다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정 전반에 대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문제점들을 직접 느끼며 민생현장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 실시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군민과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군의회에서는 군민과 더 많은 대화와 소통을 위해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삶의 현장에서 들었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앞으로 하반기 회기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며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영광군의회는 정례회 2회 40일, 임시회 4회 50일 등 연간 90일간의 일정으로 회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례회 1회, 임시회 3회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 및 규칙의 제정 및 개정 20건, 행정사무감사와 주요업무 보고 청취 및 군정질문 등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해 챙겨보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과 함께 대안을 제시해 군정의 견제와 감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하반기에도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하여 군정 전반에 대해 챙겨보고 미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시정 및 대안을 마련토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11월25일부터 22일간의 계획으로 예정된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3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청취를 통해 군정을 진단할 것이며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리고 2014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과 각종 기금의 운용계획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검토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적인 예산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 6대 의회 임기가 이제 1년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회기를 돌아보며 앞으로 1년은 어떻게 보내실 계획 입니까
우리 6대 후반기 의회는 열린의회, 소통하는 의회,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원전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운영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은 군민 모두에게 즉각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으며 의회동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연로하고 불편하신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군의회를 방문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군정질문의 진행방식을 일문일답으로 바꿔 군정질문제도의 내실을 꾀해 왔습니다.
앞으로의 1년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보다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크고 작은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내실을 기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반기에 예정된 임시회와 제2차 정례회를 통해 군정전반을 진단하고 도출된 문제에 대해서는 시정 및 대안을 제시해 의회에 주어진 역할과 의무를 충실이 이행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민선5기의 내실과 민선6기의 안정적인 출범을 도모토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