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 ⑨ 축구연합회
이른 새벽 신선한 공기를 가르며 가까운 학교 운동장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축구연합회 동호인들의 우렁찬 소리가 차가워진 아침을 뜨겁게 한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축구연합회(회장 김영길)는 조기축구연합회를 바탕으로 발족해 오늘날까지 성장 해 지역 읍·면별 9개 클럽이 소속돼 있다.
영광읍에 소속돼 있는 클럽으로는 영광클럽과 칠산클럽 영서클럽이 있고 군서 묘량 염산 백수 법성 홍농에 한팀씩 클럽을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축구연합회는 클럽별로 작게는 40여명에서부터 많게는 70여명의 동호인들이 각 클럽에 소속돼 각자의 실력을 연마하며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다. 회원의 연령층은 30~40대 초반이 추측을 이루고 있다.
축구연합회 유환수 총무이사는 “축구연합회 9개클럽은 매월 클럽대항을 하며 클럽간 우의와 친목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며 “그 밖에도 지역의 직장, 사회단체의 팀들과 친선경기를 가지며 지역축구 화합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고 활동사항을 밝혔다.
그는 또 “영광군축구협회와 동일하게 소속돼 활동을 하고 있는 연합회는 학생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해 엘리트체육 발전을 돕고 있다”며 “또한 영광초 축구부에게 매년 후원금 1백만원을 지속적으로 지급해 꿈나무 양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연합회 사업을 소개했다.
축구연합회는 연말이면 지역 9개클럽 동호인들이 모두 참석해 ‘왕중왕’선발전을 개최하고 목포 장성 나산 무안 등지의 대표클럽들과의 정기적인 경기를 통해 실력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한·일월드컵대회 때의 폭팔적인 인기처럼 축구는 아주 오래 전부터 누구나 즐겨하고 좋아하는 대중적인 국민운동으로 자리를 확실히 잡고 있다.
특히 전국생활체육협의회 축구연합회는 한국 축구발전에 풀뿌리로서의 역할과 생활축구를 통한 주민건강 증진에 일익을 담당해 왔고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축구연합회 또한 작게는 건강한 가정을, 크게는 지역사회와 활력 넘치는 국가발전에 기여할 건강한 원동력을 만들고 있다는 크나큰 자부심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효율적인 연합회 운영을 위해 권위있는 양질의 각종 대회육성과 심판진 양성 및 경기부 양성에 가일층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